광주광역시, 새해 첫달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폭 둔화 지속

지난 1월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하락폭이 둔회됐다.광주광역시 북구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해가 바뀌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하락폭 둔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3년 1월 다섯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하락해 전 주(-0.29%)대비 낙폭은 줄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6일 0.47% 하락한 후 ▲1월 2일 -0.45%▲1월 9일 -0.36%▲1월 16일 -0.29%▲1월 23일 -0.29%▲1월 30일 -0.27%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 동구(-0.59%)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광산구(-0.31%)▲서·남구(-0.28%)▲북구(-0.15%)순으로 하락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 지속중인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현재의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상황 이후 시장의 추세전환 여부와 관련된 매수문의 일부 존재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0.29% 하락해 전 주(-0.32%)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해 12월26일 0.50% 하락한 후 ▲1월 2일 -0.42%▲1월 9일 -0.37%▲1월 16일 -0.33%▲1월 23일 -0.32%▲1월30일 -0.29%로 낙폭이 줄었다.

광주 전세가격은 고금리 기조가 유지중으로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여전히 진행되고 매물가격 하향조정되는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진행되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가중되며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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