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169억원 투입

5000명에 일자리·사회활동 제공

▲ 동해시 어르신들이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모습.

동해시가 어르신의 소득보전과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169억원을 투입, 노인 5000여명에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제공한다.

2일 동해시는 동해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동해시지회·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 수행기관 4곳을 통해 64개 사업단에 참여자를 선발,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후 약 11개월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형 3935명, 돌봄 등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260명, 소규모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563명,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형에 190명 등 494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 동해시 어르신들이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학교 급식 일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4798명)보다 참여인원이 150명 늘어난 올해는 예산액도 지난해(161억2000만원)에 비해 7억8000만원이 증가했고 사업단도 지난해(62곳) 보다 2곳이 새로 늘어났다.

동해시는 참여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해 노인의 욕구 등을 분석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훈석 동해시 가족과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해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