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발생해 폐쇄된 제주 만장굴 내달 재개방

고성식 2023. 2. 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석 현상으로 임시 폐쇄된 제주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다음 달 중 다시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일 만장굴 안전진단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대규모 낙석 발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보호시설 설치를 문화재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만장굴 입구 약 70m 안쪽 지점 2곳에서 낙석 현상이 발생해 출입이 임시 금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 결과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낙석 현상으로 임시 폐쇄된 제주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다음 달 중 다시 개방된다.

자연유산 만장굴에서 낙석 (제주=연합뉴스) 세계자연유산인 용암동굴 '만장굴'이 낙석 현상으로 27일부터 잠정 폐쇄됐다. 사진은 굴 내부에서 떨어진 낙석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oss@yna.co.kr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일 만장굴 안전진단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 대규모 낙석 발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보호시설 설치를 문화재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송재용 산하E&C 박사는 "동굴 천장 부위와 벽면 부위에서 흘러나온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낙석 현상을 야기했거나 이외 벽면 상부에 있던 작은 돌 조각들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만장굴은 또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일부다.

만장굴은 총 길이 7.4㎞ 중 1㎞ 구간만 개방돼 있다.

지난달 27일 만장굴 입구 약 70m 안쪽 지점 2곳에서 낙석 현상이 발생해 출입이 임시 금지됐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