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북 사업, 이재명의 ‘대선 플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2월 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여러 가지 이런 논란들과 관련해서 왜 이재명 대표가 무언가 이 북한과의 교류를 하려고 했고, 북한을 가려고 했고 왜 그랬을까 하는 그 배경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번 보시죠. 이재명의 대선 플랜 아니었느냐. 이런 이야기인데, 그 당시 상황으로 한 번 가보시면 2018년 3월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보좌진 ‘미투’ 사건 때문에 이제 거의 어떻게 치명타를 입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감옥살이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2018년 4월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때문에 또 수감 생활을 하고 얼마 전에 나왔죠.
그러니까 친문 주자들이 다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다. 민주당 후보들이 잇달아 낙마하면서. 그런데 이재명 당시 대표는 어떤 상황이었느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017년에 3위를 하면서 무언가 이렇게 조금 ‘이재명 있어?’라는 효과가 있었고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이 되었다. 그러니까 무언가 당선된 이후에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치적을 위해서 북한과의 사업을 성과를 내려고 했고 그 과정에 쌍방울이라는 기업이 개입이 되었는데 이 과정 전반이 투명하지 못하다. 검찰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까, 구자홍 차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왜 이렇게 남북 관계, 특히 방북을 추진했을까. 이것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물론 진정성 있게 남북 관계 물꼬를 트겠다. 그래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 이런 좋은 뜻으로 할 수도 있고요,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인이다 보니까 경기도지사로서 이제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발돋움하는데 이번 방북이, 그러니까 정부가 막혀 있을 때 그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방북을 성사해서 오히려 이것이 정상회담으로 이끌어낸다면 어떤 한반도, 막혀 있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정치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을 전국적인 인물로 키울 수 있는 어떤 빅 이벤트를 준비한 것 아니냐.
이제 이런 것이 검찰의 시각이고요. 그것을 경기도 예산을 편성을 해서 절차를 밟아서 하기에는 너무나 더디고, 시간적으로 또는 예산이 함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민간 기업인 쌍방울이, 쌍방울은 대북사업을 통해서 기업을 키우려고 하는 속셈이 있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대북 어떤 방북을 통해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그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쌍방울 측에서 대납을 하고 특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비용으로 3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북한 측에 제공한 것 아니냐. 여기까지가 지금 나온 합리적인 의심이고요. 이것에 대해서 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에서는 방어를 하겠습니다만,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국민들이 선뜻, 뭐랄까요. 생각하시는 바가 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