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슬레이어, 아브 2관문 프로켈 '5초 컷'

“너무 센거 아냐?” 처단자 슬레이어 각성기 대미지만 ‘17억’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스트아크' 신규 젠더락 클래스 '슬레이어'가 아브렐슈드 2관문 보스 '프로켈'을 5초 만에 잡아내 화제다.

'처단자' 직업 각인을 채용한 '서넬웰치스' 유저는 '처단자 프로켈 5초'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일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서넬웰치스는 각종 배틀 아이템, 버프, 레이드 패턴을 이용했다.

아브렐슈드 2관문 하드 난이도는 외부에서 '프로켈의 사념체'를 상대하고 내부에서 프로켈과 전투를 벌이는 구조다. 내부에 입장한 유저가 프로켈을 공략하고 외부에서 프로켈의 사념체를 처치하는 것이 정석 공략 방식이다.

프로켈은 외부 프로켈의 사념체와 무력화 게이지를 공유한다. 즉, 외부에서 프로켈의 사념체를 무력화 상태로 만들면 내부 프로켈도 무력화가 된다. 무력화 상태가 될 시 받는 피해량이 10% 증가하는 '약화' 디버프도 1중첩씩 누적된다. 이는 최대 3회 중첩된다. 서넬웰치스 유저는 약화 디버프를 적극 활용했다.

'부러진 뼈' 각인과 '제압' 특성을 적극 이용한 것도 포인트다. 부러진 뼈는 무력화 중인 대상에게 주는 피해가 40% 증가한다. 제압 역시 무력화 대상에게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특성이다.

사전에 합의된 파티원들과 프로켈의 사념체를 3회 무력화해 약화 디버프를 3회 중첩했다. 이후 마지막 내부 입장 직전에 프로켈의 사념체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 프로켈이 바로 무력화될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했다. 또한 바드와 도화가 두 명의 서포터를 기용해 '파괴' 세트와 버프를 받았고 '아드레날린'과 '암흑 수류탄'도 사용했다.

영상 속 슬레이어는 최단 시간 내에 프로켈을 처치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하고 단 5초 만에 프로켈을 처치했다. 각성기로 17억 대미지를 뿜어냈고 이후 '블러드 러스트'와 '브루탈 임팩트'를 사용해 프로켈을 마무리했다.

프로켈을 순식간에 잡아내는 영상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유저는 아이템 1540 레벨로 비교적 낮은 스펙이었고 보석도 착용하지 않았다. 실전성이 없고 미리 합을 맞춘 파티원들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공략 법인 것을 감안해도 스펙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중론이다.

유저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저 레벨에 가능한 거냐", "슬레이어 너무 강하다", "당장 슬레이어 키우러 간다", "예능으로 봐야 한다", "이게 맞는 밸런스인가"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처단자 슬레이어 프로켈 5초 컷 영상 [출처: 임서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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