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때리면 맞는 수밖에"… '비명계' 조응천, 장외투쟁 부정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시갑)이 "국민이 보기에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을 때까지 (검찰이) 때리면 맞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의 '홀로 출석' 의사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그는 오는 4일 민주당이 서울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을 예고한 것과 관련 "하방식으로 주어지는 방침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방탄' 이미지가 강해지고 국민이나 중도층으로부터 유리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조 의원은 "이번 장외투쟁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며 "명분으로는 김건희 특검이나 이상민 탄핵을 내세우지만 시기나 맥락상으로 검찰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맞불 성격으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외투쟁의) 뜻을 이해하지만 팩트보다 어떻게 보이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국민은 결국 '민주당 전체가 똘똘 뭉쳐서 또 (이 대표를) 방탄하는 것 아니냐'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외투쟁이라는 중대한 이슈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지나가는 말로 '주말에 이런 게 있을 거니까 많이 참석해달라'라고 통보받았는데 일방 통보로 집행됐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대장동 추가 소환이 끝나면 검찰에서 판단이 내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부결하면 법원까지 가지도 않아 야당의 '방탄 정당' 이미지만 부각되니 (검찰 측은) 손해 볼 것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청구를 예상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년치 월급 받고 떠납니다" 하나·우리은행, 올해 628명 희망퇴직 - 머니S
- "9시 뉴스 나올 준비해"… '빚투' 김지영 前남친, 두 번째 폭로 예고 - 머니S
- 직원들도 "더러워" "쉰내 난다"… '썩은 배추' 김치명장 법정행
- 똥별이 두고 어떻게 떠나… '홍현희♥' 제이쓴, 어디 가길래? - 머니S
- 실외기 노상방뇨한男, CCTV로 발각… 현장서 못잡으면 처벌 못해 - 머니S
- "1년 동안 보지말자"… 김준호, ♥김지민과 싸우더니? - 머니S
- '인분 아파트' 사라질까, 건설현장 화장실 '30명당 1개 이상' 설치 - 머니S
- "아이돌급" 임영웅, 한달 음원수익 30~40억원? - 머니S
- 은행 예금금리 3%대 하락에… "만기 길게 잡아라" - 머니S
- "브라톱만 입고 파격"… '정담♥' 허니제이, 만삭 화보도 힙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