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155만원' 미화원 모집공고 오류…"내가 하겠다" 폭발

소봄이 기자 2023. 2.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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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에 붙은 어느 미화원 모집공고가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화원 모집' 공고문이 올라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원하고 싶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저렇게 공고가 났는데 진짜 저 시급 그대로 계약할 수 있는 거냐. 급여일에 제대로 안 주면 소송해서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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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전봇대에 붙은 어느 미화원 모집공고가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화원 모집' 공고문이 올라왔다.

해당 공고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간결했다. 근무지는 이편한세상,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였다. 연락처는 가려진 상태다.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시급으로, 155만2000원이었다. 7시간 동안 일하게 되면 하루 약 1086만원의 일당을 받게 된다.

여느 대기업 못지않은 금액이었다. 누리꾼들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금액은 '월급'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시급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원하고 싶다"며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호날두보다는 덜 벌지만 해볼 만 할 듯", "저 정도면 똥통을 맨손으로 씻는다고 해도 줄 설 듯", "1년만 일해도 20억이 넘는다. 제가 하겠다", "종일도 할 수 있다", "전화번호 왜 지웠냐. 빨리 급하다!", "지원합니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렇게 공고가 났는데 진짜 저 시급 그대로 계약할 수 있는 거냐. 급여일에 제대로 안 주면 소송해서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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