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안에서 마약 빨아볼까?”...필로폰 가지고 들어간 마약사범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2.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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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마약사범 추가 기소
속옷에 필로폰 숨겨 구치소 입소
교도관이 의심스러운 가루 신고
울산지검 전경 <자료=울산지검 홈페이지>
마약사범이 구치소까지 마약을 갖고 들어간 사실이 적발돼 추가 기소됐다.

울산지검 형사5부는 필로폰 반복 투약 혐의로 구속된 A씨가 속옷에 필로폰을 숨겨둔 채 구치소에 입소한 사실을 확인해 필로폰 은닉·소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범행은 구치소 교도관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A씨가 자신의 보관품이 잘 있는지 계속 물어보는 것을 수상히 여긴 교도관은 보관물을 다시 검사했고, 이 과정에 의심스러운 가루를 발견해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검찰은 이 가루를 받아 감정을 실시하고, A씨를 상대로 소지 경위 등을 추궁해 범행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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