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수하물 위탁…김해공항 국내선, 셀프백드롭 운영

셀프드롭백 이용하는 시민들 [한국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국내선 여객 청사에 셀프백드롭(Self Bag Drop) 기기 2대를 설치해 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셀프백 드롭은 탑승객이 항공사 직원을 거치지 않고 수하물을 직접 위탁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다.

그동안 수하물을 위탁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있는 카운터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항공권 발권부터 수하물 위탁까지 탑승수속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된다.

셀프드롭백 이용하는 시민들 [한국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공항공사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위한 바이오 정보(손 정맥), 신분증 인식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이용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시범 운영되는 셀프 백드롭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인 또는 무인 카운터로 전환 운영된다.

도기영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기계시설부장은 "공항 이용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후 확대 예정"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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