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승용차 감각 장착… 타타대우, 준중형트럭 '2023 더쎈' 출시

김창성 기자 2023. 2. 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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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중심의 세련된 공간 집약… 풀 디지털 클러스터·대형 AVN 적용
다양한 디지털 업그레이드로 시각적 만족감↑… 가격 최대 6000만원 후반대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DEXEN)을 출시했다. /사진=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DEXEN)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더쎈'의 시장 출격을 알렸다.

'더쎈'은 지난 2020년 출시 후 편의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적재중량 3톤에서 5톤의 준중형트럭이다. 이번에 출시된 '2023 더쎈'은 '운전자 중심의 집약적인 공간'을 메인 콘셉트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타는 즐거움에 더한 '보는 즐거움'


이날 타타대우상용차가 공개한 신형 '2023 더쎈'은 실내 인테리어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차량 실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용차 운전자들의 운행 환경을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대시보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하이그로시 소재를 채택했다. 대담하면서도 정제된 레이어드 구성과 함께 대조를 이루는 디테일한 투톤 패턴을 대시보드 전반에 삽입해 한층 더 세련된 실내 공간감 확보했다.

운전석의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대비 5㎝ 추가 확보해 운전 편의성 및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준중형급 최초로 풀 HD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함께 디지털의 효율적인 기능성을 모두 구현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DEXEN)을 선보였다. 사진은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사진=김창성 기자
준중형 트럭에 적용되는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중 최대 사이즈인 10.25인치 최신 AVN을 통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존 고급 수입차에서 주로 적용되던 엠비언트 라이트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밖에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쎈 링크'(XEN Link), 스마트키 원격 시동 버튼, 오버헤드 콘솔과 센터 콘솔의 공간 효율화 등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접목했다.


미래지향적 진화가 묻어난 '세련된 외모'


타타대우상용차는 '2023 더쎈'의 외관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진화를 더했다. 중대형급에서만 사용되는 대형 사이드미러에 강인한 블랙 색상을 적용해 '2023 더쎈'의 강력한 힘을 표현했다.

대형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진 프론트 범퍼는 전체 차량 색상과 일체감 있게 통일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체 디자인의 중심이 되는 프론트 페널의 캐릭터 라인은 심플하게 통일시켰으며 그 중심에는 패밀리 룩의 완성을 의미하는 신규 '더쎈'(DEXEN) 앰블럼을 배치해 전체적인 중심을 잡았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2023 더쎈' 출시에 맞춰 기존 '더쎈'의 영문 네이밍을 'the CEN'에서 'DEXEN'으로 변경했다. 대형트럭 'MAXEN'(맥쎈)과 중형트럭 'KUXEN'(구쎈)과 함께 강한 트럭을 의미하는 쎈의 영문 표기를 'XEN'(쎈)으로 통일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 '2023 더쎈'(DEXEN)을 시장에 선보였다.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영문 네이밍 'DEXEN'은 'Designed Efficiency'의 알파벳 이니셜에 타타대우상용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쎈'(XEN)을 조합해 탄생한 것으로 '최고의 효율을 위해 디자인된 준중형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3 더쎈'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600만원대에서 6000만원대이며 5톤 장축 기준은 6600만원대에서 6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부 및 외부에 편의 및 개선사항을 대폭 추가했음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 정책 아래 기존 대비 3000만원대에서 500만원대로 인상을 최소화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더쎈은 타타대우상용차 방향성 변화의 시작점으로 이번 '2023 더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된 2023 더쎈을 필두로 계속해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진화하는 타타대우상용차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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