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체관광 유치 때 비용 일부 인센티브…트레킹 관광지원 신설 '주목'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나선 강원 영월군이 단체관광객 유치를 성사시킨 업체에 여행비용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기로 해 주목된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 제공은 사업 공고일인 지난 30일부터 관련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지역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약속하면서, 영월 관광당국이 그 수반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것이다.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 또는 학교, 철도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이다.

지원기준은 그간 단체관광, 현장체험학습, 철도관광이었으나 이번 지원에선 트레킹 관광도 포함했다. 영월군이 지역 관광자원으로 '걷는 길' 조성에 집중하면서, 이번 지원대상에 트레깅 관광도 신설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영월군은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단체관광 인센티브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기존의 오프라인 서류제출 방식에서 온라인 서류제출과 검토 시스템으로 변경, 간편하고 신속한 운영을 위한 목적이다.

인센티브 희망단체는 여행 5일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그 다음 달 말일 이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지원 관련 세부 내용은 영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에 트레킹 여행상품 지원이 신설된 만큼 영월을 트레킹 관광의 일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