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실내 바꾼 2023년형 더쎈 출시

 -운전자 중심의 공간 지향, 디지털화 반영

 타타대우상용차가 부분변경을 거친 2023년형 더쎈(DEXE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형 더쎈은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메인 콘셉트로 설정하고 실내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고광택 소재를 채택했다. 정제된 레이어드 구성과 함께 대조를 이루는 투톤 패턴도 적용해 승용 감각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운전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대비 5㎝ 늘렸다.

 계기판은 풀 HD 미터 클러스터를 구현했다.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모니터는 10.25인치 크기로 준비했으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쎈 링크(XEN Link), 스마트 키, 원격 시동 버튼,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편의품목도 마련했다.

 외관은 사이드미러를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대형 그릴과 이어진 앞 범퍼는 전체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처리했다. 이밖에 프론트 패널은 캐릭터라인을 간결하게 통일시켰으며 새 이름인 더쎈(DEXEN) 레터링을 부착했다.

 가격은 4t 장축 5,600만~6,000만원대, 5t 장축 6,600만~6,900만원대로 책정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타타대우는 2023 더쎈 출시에 맞춰 기존 더쎈의 영문 네이밍을 'the CEN'에서 'DEXEN'으로 변경했다. 대형트럭 MAXEN(맥쎈)과 중형트럭 KUXEN(구쎈)과 함께 강한 트럭을 의미하는 쎈의 영문 표기도 XEN(쎈)으로 통일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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