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직위 호칭 폐지…'선생님'으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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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은 사원에서 부장에 이르는 직원 호칭을 '선생님'으로 일원화하는 수평적 호칭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병원은 기존의 부장, 과장, 사원 등 수직적 직위 호칭을 없애고 선생님으로 통일한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 단체교섭을 통해 새 제도 도입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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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사원에서 부장에 이르는 직원 호칭을 '선생님'으로 일원화하는 수평적 호칭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병원은 기존의 부장, 과장, 사원 등 수직적 직위 호칭을 없애고 선생님으로 통일한다.
다만 업무 권한과 경계 구분을 위해 직책자 호칭은 유지한다.
이 제도는 직위 높낮이에 따른 경직된 소통구조 개선하고 상호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노사간 합의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 단체교섭을 통해 새 제도 도입을 합의했다.
울산대병원 직원수는 3200여명에 달하며, 전 직원의 평균연령은 36세, 절반을 차지하는 간호사는 31세다.
소위 말하는 MZ세대 비중이 높은 젊은 조직이다.
신은아 행정본부장은 “수평적 호칭으로 유연한 소통과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제도는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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