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압수수색(종합)

이루비 기자 2023. 2. 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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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사무실에 수사관 3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사를 상대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건설현장을 무단 점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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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사관 30명 투입…민주노총 오후 3시 기자회견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일 오전 인천 부평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23.02.0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오전 9시30분께 인천 부평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사무실에 수사관 3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사를 상대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건설현장을 무단 점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설노조 소속 간부 7명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윤석열 정부의 탄압"이라면서 이날 오후 3시 인천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오는 6월26일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일 오전 인천 부평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사무실 앞에서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압수수색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3.02.02. dy01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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