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비사용 강요'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본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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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사현장에서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흙 등을 운반하는 건설기계) 총괄본부에 대해 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본부에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로더 본부가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로더 등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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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해 말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
경찰이 공사현장에서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흙 등을 운반하는 건설기계) 총괄본부에 대해 2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본부에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로더 본부가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로더 등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거부하는 현장에서는 공사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이들을 조사해왔다. 경찰은 이날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집단적 위력을 과시하는 업무방해·폭력 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행위 △특정 집단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불법 집회·시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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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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