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물 쓰듯 쓰고도…샌디에이고, 특급유망주 트레이드 희생 전망 왜?

윤욱재 기자 2023. 2. 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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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물 쓰듯 썼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일까.

샌디에이고가 또 한번 특급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희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SPN'은 샌디에이고가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후보로는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한 우완 특급 유망주 딜런 레스코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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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돈을 물 쓰듯 썼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일까. 샌디에이고가 또 한번 특급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희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2023시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전망하면서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후보를 꼽았다.

'ESPN'은 샌디에이고가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후보로는 지난 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한 우완 특급 유망주 딜런 레스코를 지목했다.

'ESPN'은 "샌디에이고의 선발로테이션은 여전히 약하다. 특히 다르빗슈 유나 조 머스그로브가 부상을 입는다면 더 심각해진다"라고 지적하면서 샌디에이고가 추후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수준급 선발투수를 얻기 위해서는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팀내 톱 유망주인 잭슨 메릴은 지키기를 원한다. 다만 지난 해 1라운드로 지명한 레스코는 샌디에이고가 윈나우 모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명백한 트레이드 후보라 할 수 있다"라고 샌디에이고가 특급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을 점쳤다.

마침 선발투수진의 주축인 다르빗슈와 블레이크 스넬이 2023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는 점도 샌디에이고의 선발 보강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설상가상으로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와 스넬이 2023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최소 2024년까지 계약이 묶인 선발투수를 원할 것이다"라는 것이 'ESPN'의 설명이다.

올해 공격적인 전력보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이고로서는 허망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 넬슨 크루즈, 맷 카펜터 등 영입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특히 보가츠에게는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413억원)라는 거액이 투입됐다. 하지만 이에 반해 선발투수진은 견고함이 떨어진다. 다르빗슈, 머스그로브, 스넬 외에는 검증된 선발투수가 안 보인다.

과연 샌디에이고는 어떤 선택을 할까. 타력으로 선발투수진의 약점을 극복할지, 아니면 다시 유망주 카드를 들고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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