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양시 30분'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조사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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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서울 강남권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이르면 오는 2027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조사가 최근 통과돼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자유로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양-양재 지하 고속도로와 서울시 및 국토부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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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와 서울 강남권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이르면 오는 2027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조사가 최근 통과돼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최근 사업 진행 상황을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에 문의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를 통과해 올 하반기에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받는다"는 답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제삼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27년에 착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연중 상습 정체를 빚는 자유로-강변북로-양재IC 구간이 지하로 연결되면 고양에서 강남까지 30분대 통행이 가능해진다.
시는 자유로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양-양재 지하 고속도로와 서울시 및 국토부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강변북로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민자 적격성조사 통과로 서울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하는 날이 한 걸음 더 다가왔다"면서 "108만 시민의 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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