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조합" "총선 압승으로"…국힘 전대후보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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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그리고 과학기술인 출신 당 대표가 있게 되면 정말 그것은 최상의 조합이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대표로.]
내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자격 기준 심사와 당내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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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예비경선을 거쳐서 본격적인 당권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당권 주자 중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건 안철수 의원입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시절 만든 국정 과제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최상의 조합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법조인 출신 대통령과 그리고 과학기술인 출신 당 대표가 있게 되면 정말 그것은 최상의 조합이다….]
친윤계 지지를 받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면서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대표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면서 연대와 포용, 탕평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윤상현, 조경태 의원에 이어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도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당권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고위원을 노리는 전현직 의원 등도 줄줄이 후보 등록에 나섰습니다.
당 대표는 4명,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자만 본선 티켓을 쥘 수 있습니다.
내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자격 기준 심사와 당내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가 정해집니다.
치열한 '윤심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윤계 장제원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기 당 지도부에선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당 대표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위원양)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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