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내년 상장키로…"전 세계 클라우드 30%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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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이 내년 국내외 상장 목표를 밝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제품 '옵스나우(OpsNow)360'을 소개하며 2024년 상장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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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이 내년 국내외 상장 목표를 밝혔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제품 '옵스나우(OpsNow)360'을 소개하며 2024년 상장 계획을 전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초거대 회사들이 만드는 인프라이며, 고객들이 이를 도입하려면 베스핀글로벌 같은 MSP 기업이 있어야 한다"며 "2027년까지 전 세계 클라우드 사용량 규모는 1200조원에 달하는데 그 중 30%(360조원)를 옵스나우360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옵스나우360은 자산·비용·보안 관리, 개발·운영, 장애 감지 등 클라우드 관리 핵심 요소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 CMaaS 제품이다. CMaaS는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으로, 조직에 클라우드 인력이 없어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은 △옵스나우360 에셋(자원 관리) △옵스나우360 코스트(비용 최적화 관리) △옵스나우360 거버넌스(비용 거버넌스 구현) △옵스나우360 데브옵스(데브옵스 자동화) △옵스나우360 시큐리티(보안 형상 관리) 까지 총 5가지로, '얼럿나우' '헬프나우' 'IoT옵스' 등 기존 베스핀글로벌 솔루션은 과 파트너사 소프트웨어 상품과도 통합할 수 있다.
몸집을 키우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12월엔 중동 최대 통신기업 'e&'의 계열사인 'e& 엔터프라이즈'로부터 약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년인 2024년으로, 이 대표는 "상장은 국내외 시장 모두를 바라보고 있다"며 "최근엔 해외 거래소와 좀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인수합병(M&A)을 위한 추가 자금 2000억원을 마련한 상태로, 옵스나우360 기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며 "M&A 타깃으로는 국내외 구분 없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최우선 순위이고, 해외에 거점을 둔 기업과 서비스 기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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