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에도 -11도 '아직 겨울'…대보름엔 전국서 달맞이 가능

황덕현 기자 2023. 2. 2.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이 온다는 입춘인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도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입춘인 4일부터 양일간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이같은 기온 양상은 2월 초순 평년(아침 최저 -9~0도, 낮 최고 3~9도) 수준의 추위다.

아침 기온은 -5~2도, 낮 기온은 6~11도로 평년(최저 -8~0도, 최고 3~9도)보다 2~3도가량 높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월출 오후 5시 시작…고기압 영향에 구름 없을 듯
다음주 월요일 남해안에 비…화요일부터는 동해안 눈·비
보름달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봄이 온다는 입춘인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도까지 떨어지며 춥겠다.

다음날인 정월 대보름(5일)에도 2월 초순 평년 추위가 이어진다. 밤에도 하늘이 맑아 전국에서 달맞이가 가능하겠다.

다음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6일부터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기온은 다소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입춘인 4일부터 양일간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이같은 기온 양상은 2월 초순 평년(아침 최저 -9~0도, 낮 최고 3~9도) 수준의 추위다. 기온은 이주 중순까지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5일, 월출은 오후 5시쯤 시작할 예정이다. 고기압이 우리나라 전역에 확장하면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전국에서 달맞이가 가능하겠다.

이 시기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산불이나 화재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요일인 6일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진다. 제주 남쪽을 지나칠 저기압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5~2도, 낮 기온은 6~11도로 평년(최저 -8~0도, 최고 3~9도)보다 2~3도가량 높겠다.

화요일인 7일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예보됐다. 박 예보분석관은 대륙 고기압이 중국 북동쪽으로 확장되면서 남해로 유입되는 동풍이 강화되고,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가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시기 아침 기온은 -4~5도, 낮 기온은 5~12도로 월요일보다는 다시 1~3도가량 기온이 올라가겠다.

경기·강원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이지만 남부 지역은 기온이 아침부터 밤까지 내내 영상권에 머물고, 한낮 기온이 10도를 넘기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