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명' 광주서 5대 범죄 소년범 잇따라 검거…3년간 3788명

정다움 기자 2023. 2.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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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달 평균 100여명의 소년범이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로 총 3788명의 소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0년 1531명, 2021년 1058명, 지난해 1199명이며, 한달 평균 105명이 검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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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한달 평균 100여명의 소년범이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로 총 3788명의 소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0년 1531명, 2021년 1058명, 지난해 1199명이며, 한달 평균 105명이 검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절도(1924명), 폭력(1690명), 강간·강제추행(170명), 강도(4명) 순으로 많았다. 소년범 살인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10대 5인조가 도심에 있는 금은방을 털어 검찰로 넘겨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공모했고 절도조, 도주조, 판매조로 역할 분담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3000만원의 귀금속을 훔친 뒤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연락처 내역을 삭제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하지만 절도조에 속한 초등학생 1명은 촉법소년에 해당, 가정법원 송치됐다.

전날 새벽에는 전남 광양에서 금은방을 턴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공구를 이용, 600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고, 범행 16시간 만에 광주 등지에서 붙잡히거나 자수하며 순차적으로 체포됐다.

과거 소년원에서 알고 지낸 이들 일당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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