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위기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다각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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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위기 청소년에게 흉터·문신 제거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역 최초로 추진한다.
북구는 올해부터 위기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북구 관계자는 "위기청소년들이 흉터·문신 제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시술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상담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위기 안전망에 포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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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자치구 중 최초…시술비용 경감·심리 상담 제공
위기청소년 발굴 계기 기대…타 지원사업 연계 방침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위기 청소년에게 흉터·문신 제거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역 최초로 추진한다.
북구는 올해부터 위기청소년 흉터·문신 제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흉터·문신으로 인한 낙인 효과로 자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제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 상담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청소년 흉터·문신 제거는 복지기관, 민간 병원·단체간 협약으로 추진돼왔다. 2019년부터는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전국 일부 지자체가 예산 사업으로 발전시켰지만 광주에선 북구가 최초다.
위기청소년이 흉터·문신을 제거하려고 해도 여러 차례에 걸친 시술비 부담과 통증이 심해 중도 포기가 많다.
흉터·문신을 제거하려는 위기 청소년은 자활 의지가 높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사회 진출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북구는 올해 구비 1000만 원을 들여 지원 대상 청소년 1명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나아가 시술 부위·범위에 따라 시술비가 천차만별인 만큼,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대상자 자비 부담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여러 차례에 걸친 시술 과정에선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북구는 이 사업을 계기로 발굴한 위기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계비 보조, 직업 교육, 취·창업 지원 등 다른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
북구 관계자는 "위기청소년들이 흉터·문신 제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시술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상담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이 사업을 시작으로 위기 안전망에 포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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