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작년 유통 매출 9%↑…온·오프라인 모두 늘어

권희원 2023. 2. 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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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활동 증가로 의류·여행 등 수요 늘어난 영향
'노 마스크' 앞두고 색조 화장품 판매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 색조 화장품이 진열돼 있다. 현대·롯데 등 백화점 업계는 2∼20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1.29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연간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외부 활동 증가로 패션·잡화의 매출 비중이 0.4%포인트 상승했고, 온라인 쿠폰·공연티켓 구매가 늘면서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 비중도 0.8%포인트 확대됐다.

[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재택근무와 자가격리가 줄면서 가전·문화와 생활·가정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각각 1.2%포인트와 0.8%포인트 하락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코로나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해제로 백화점(15.7%), 편의점(10.8%), 대형마트(1.4%) 매출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백화점은 가정용품(-2.4%)을 제외하고 아동·스포츠(23.9%), 여성캐주얼(18.9%), 남성의류(17.7%), 여성정장(17.0%) 등 대다수 품목의 매출이 상승했다.

편의점도 간편식 수요 증가와 근거리 쇼핑 추세로 생활용품(17.2%)과 즉석식품(12.1%)을 포함한 전체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화장품과 공연·여행 티켓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5% 성장했다.

화장품과 서비스 상품군의 매출이 매달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으로는 각각 18.0%와 22.7% 늘었고,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 수요가 커지면서 식품 부문 매출도 17.0% 상승했다.

[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오프라인 매출은 9.0%, 온라인 매출은 4.3% 증가해 전체로는 6.7% 성장했다.

지난달 한파로 계절 의류와 잡화, 아웃도어용품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설 선물 수요까지 더해져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 점포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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