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종섭 '우크라 무기지원 예의주시' 발언에…"전황 주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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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현지의 정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종섭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무기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구체적으로 답변 안 드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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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WP "이 장관 발언,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금지 재고하는 것에 포문"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2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현지의 정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말씀"이라고 해명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장관의 말은 그냥 그 말 그대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을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섭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를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무기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구체적으로 답변 안 드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나토(NATO) 사무총장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고,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금지를 재고하는 것에 문을 열어뒀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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