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서 출근길 연쇄 총격…지하철 직원 등 4명 사상

김영아 기자 2023. 2.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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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메릴랜드에서 워싱턴 메트로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향하던 시내버스에서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기를 뽑아 들었습니다.

이어 역사 안에서 이용권을 사던 승객의 다리에 총격을 가했고, 플랫폼에서도 총기를 든 채 한 여성에게 접근했습니다.

한 철도직원이 이 젊은 여성을 보호하려고 개입하자 총격범은 그에게 곧장 총을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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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지하철 직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메릴랜드에서 워싱턴 메트로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향하던 시내버스에서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기를 뽑아 들었습니다.

이 남성은 버스에서 내리는 상대방을 따라가 다리에 총을 쏴 쓰러뜨린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어 역사 안에서 이용권을 사던 승객의 다리에 총격을 가했고, 플랫폼에서도 총기를 든 채 한 여성에게 접근했습니다.

한 철도직원이 이 젊은 여성을 보호하려고 개입하자 총격범은 그에게 곧장 총을 쐈습니다.

이 직원은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커닝햄에 이어 나선 다른 직원이 상황을 완화하면서 더는 총격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후 총격범은 한때 객차에 올랐다가 다시 내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행인들이 불시에 달려들어 총기를 빼앗고 총격범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이 밖에도 한 명이 손에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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