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빠른 성장은 처음”… 챗GPT 월 사용자 1억명 돌파

이희진 2023. 2.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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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뒤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유료 버전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챗GPT는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월 사용자수가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은행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분석업체 시밀러웹을 인용해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인 올해 1월에 월 활성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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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뒤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유료 버전이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챗GPT는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월 사용자수가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독자들이 챗봇에 사람들이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항상 챗봇에 접속할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독자들은 질문에 더 빠른 답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신규 기능이나 개선된 사항도 먼저 접할 수 있게 된다.

유료 버전은 미국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오픈AI는 덧붙였다. 무료 버전의 경우 제한된 수의 사람들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빠른 응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챗GPT는 며칠 만에 100만명 사용자를 끌어모았고,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수준의 글을 몇 초 만에 내놓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과부하가 잦아졌다. 투자은행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분석업체 시밀러웹을 인용해 챗GPT가 출시 두 달 만인 올해 1월에 월 활성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MAU 1억명 돌파까지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가량 걸린 데 비해 엄청난 속도라고 CBS 뉴스는 전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인터넷 공간에서 지난 20년간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을 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해서 수익 창출 모델을 찾고 있다. 오픈AI는 다음으로는 사용자들이나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챗GPT의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챗GPT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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