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티오더, AI 로봇·태블릿 메뉴판 공급 MOU

KT와 티오더 직원들이 KT AI 서비스로봇과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와 AI(인공지능) 서비스로봇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티오더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시장 점유율 65% 기업으로, 올해까지 누적 태블릿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와 티오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 AI 서비스로봇과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사진)을 연동한 결합 서비스를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향후 호텔, 백화점 등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태블릿 메뉴판 간 1차 기술 연동을 마쳤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적용된 매장을 방문하면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조리가 끝난 음식은 KT AI 서비스로봇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 점주는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상무)은 "이번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AI, 빅데이터, 광고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두 회사의 비대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