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음주 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구속…동승자는 사망

유영규 기자 2023. 2. 2.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에서 포르쉐를 타고 만취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포르쉐에 함께 타고 있던 경찰관은 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29)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주했다가 현장을 살피던 피해 트럭 운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포르쉐를 타고 만취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포르쉐에 함께 타고 있던 경찰관은 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29)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만취한 A 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 인근에서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현직 경찰관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주했다가 현장을 살피던 피해 트럭 운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당초 '내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트럭 운전자에게 말했다가 사망한 B 씨를 보자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완주군 모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A 씨가 운전석에, B 씨가 조수석에 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A 씨를 구속했다"며 "여러 정황상 A 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