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 신태환학술상 수상자에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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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는 제6회 신태환학술상 수상자로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인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한국경제학 초기 도입 단계에 활동한 경제학자들의 업적, 신 이론 도입, 보급 등 초창기 경제학계 발전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한국경제학술상에 안재빈(IMF), 김영주(한국은행), 임현준(한국은행) 박사가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과 최상엽 연세대 교수가 작성한 논문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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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경제학회는 제6회 신태환학술상 수상자로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인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한국경제학 초기 도입 단계에 활동한 경제학자들의 업적, 신 이론 도입, 보급 등 초창기 경제학계 발전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40회 청람상 수상자로는 이서정 서울대 교수가 뽑혔다.
1983년 제정된 청람상은 젊은 경제학자(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만 45세 미만)를 대상으로 한다.
학회는 한국경제학술상에 안재빈(IMF), 김영주(한국은행), 임현준(한국은행) 박사가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과 최상엽 연세대 교수가 작성한 논문을 각각 선정했다.
안재빈, 김영주, 임현준 박사가 공동 집필한 논문은 한국의 대표적 자본이동관리 규제 중 하나인 외환 건전성 부담금이 외환시장 안정에 미친 영향을 미시자료를 이용해 실증분석한 연구다.
연구 결과 외환 건전성 부담금은 외화부채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외화차입 만기 구조는 장기화했다.
다만 이 장기화 역시 전적으로 외은지점들이 규제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바탕으로 기존 본·지점 간 단기차입을 본·지점 간 장기차입으로 전환하는 장부상 처리에 기인한 것이었다.
학회는 "외환 건전성 부담금의 실제 외환시장 안정화 효과는 제한적이었을 수 있었음을 보고한 연구"라며 "학술적·정책적 기여가 모두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최 교수가 집필한 논문은 금융시장 불완전성으로 은행 대출 금리가 실제 대부시장 균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은행 대출행태 서베이 자료의 대출 수요와 태도 정보를 반영해 신용공급 충격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학회는 "기존 거시자료를 이용한 통상적인 자금 대부시장 분석을 확장해 실증분석 모형에 대출행태 서베이 데이터를 포함한 분석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구"라고 평가했다.
학회 경제학연구 논문상은 한국은행 조윤구, 김보경, 김현태 박사(기업 간 시장지배력의 양극화 확대와 이에 따른 통화정책 효과의 이질성 분석)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고려대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한국경제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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