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무덤’ 日 시장 파고드는 현대차, 교토에 친환경차 체험공간 열어

이슬비 기자 2023. 2.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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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이 오는 4일 일본 교토에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 전경. /연합뉴스

현대차가 일본 간사이 지역에 최초로 아이오닉 5, 넥쏘 등 친환경차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오는 4일 일본 교토의 중심가 시조의 복합 쇼핑몰 내에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일본 현지 고객은 이곳에서 시승을 포함해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 넥쏘를 경험할 수 있다. 구매 상담과 AS도 이뤄진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일본 경제·금융 중심지로 불리는 도쿄도 마루노우치 도쿄 호텔에도 ‘현대 모빌리티 마루노우치’를 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도요타 본사가 있는 나고야에 쇼룸을 열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에서 526대를 판매했다. 적은 숫자이지만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13년 만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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