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1월 사상 첫 ‘10만대 판매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1월 판매량은 5만5906대로 전년 대비 8.5% 늘었고, 기아는 5만1983대로 22.3%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월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이라며 "특히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모두 각 5만대 돌파 ‘역대 최대’
토요타와의 판매격차, 5만대→2.6만대로 줄어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월 한 달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로 꼽는 1월에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1월 판매량은 5만5906대로 전년 대비 8.5% 늘었고, 기아는 5만1983대로 22.3% 증가했다. 이 기간 현대차 판매실적에 포함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만 떼어서 보면, 총 3905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7.0%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월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이라며 “특히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반떼(전년 대비 70.3% 증가), 쏘나타(전년 대비 62.9% 증가) 등 기존 인기 제품 공급이 개선되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아반떼는 하이브리드(HEV)의 인기가 높았다. 1월 미국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800대로 전년 대비 574.2% 증가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가 본격적인 판매 흐름을 타면서 전년 대비 64.7% 상승한 3713대로 마감했다. 니로 EV(전기차)는 처음으로 월간 판매가 1000대를 넘었다. 또 공급 개선으로 카니발(1662대)과 셀토스(3994대), 스포티지(8602대), 텔루라이드(7582대)의 판매가 각각 56.9%, 82.3%, 43.5%, 11.7% 증가했다.
현재 1월 실적이 공개된 글로벌 주요 5개 완성차(현대·기아차, 토요타, 혼다, 스바루, 마쯔다)의 판매량은 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다만 도요타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4.8% 줄어든 13만4392대에 그치면서 현대차·기아와의 판매(10만7889대) 격차가 월 평균 5만대 이상에서 2만6500대로 좁혀졌다.
박민 (parkm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메라에 포착된 안철수 손가락 메모…뭐라고 적었나 봤더니
- (영상)회전초밥에 침 묻히고, 간장병 핥곤 '엄지 척'…열도 발칵
- 진실은 친모 석씨만 안다…미스터리 된 '구미 여아' 사건
- "멧돼지인줄 알았다" 택시기사에 엽총 쏴 사망, 엽사 실형
- "나 중대장인데.." 간부 사칭 병사, 전역은 저~ 멀리로
- 하마터면 말 걸 뻔했다…리움미술관에 죽친 노숙자들에게
- “끊을게요”… 촬영장서 마약 투약한 20대女, 집행유예 받은 까닭
- 아무리 아껴도 피할 수 없는 '6만 4천원'
- 집에서 홀로 숨진 두 살배기…우편함엔 체납 고지서만
- 부모 직장까지 잃게 했던 과외…8년만에 허용되다[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