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라리오하州, 전기차 핵심원료 리튬 탐사 허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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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 리카르도 킨텔라 주지사가 리튬을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이미 승인한 모든 탐사 허가를 중단하는 법안을 주지사령으로 공포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미 작년에 라리오하주 의회에서 동 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때, 아르헨티나 전경련 및 광업기업가단체는 "리튬 탐사 관련 허가를 중단한다는 것은 미래 사회경제적 발전 가능성을 손상하는 일"이라며 이 법에 대한 거부 입장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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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 리카르도 킨텔라 주지사가 리튬을 전략광물로 지정하고, 이미 승인한 모든 탐사 허가를 중단하는 법안을 주지사령으로 공포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전기차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리튬 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볼리비아와 함께 남미 리튬 삼각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헌법은 지하자원의 소유권은 주 정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 사실상 리튬 탐사 및 개발에 주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주는 카타마르카주와 후후이주이며 살타주, 라리오하주와 산후안주는 아직 생산단계에 있지는 않다.
앞서 라리오하주 의회는 작년 12월 관련법안을 입법했는데, 이 법안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필수 광물인 리튬을 전략광물로 명하고, 생산개발에 전략적 비전을 가지고 ‘관심지역’을 확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관심지역’내에 이미 승인한 모든 탐사, 채굴 허가는 효력을 잃게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미 작년에 라리오하주 의회에서 동 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때, 아르헨티나 전경련 및 광업기업가단체는 “리튬 탐사 관련 허가를 중단한다는 것은 미래 사회경제적 발전 가능성을 손상하는 일”이라며 이 법에 대한 거부 입장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라리오하주는 이 법 제정 직전에 칼파(Kallpa S.A.P.E.M)라는 이름의 재생에너지 및 광물 회사를 설립했으며, 오리진 리소시스(Origin Resources)라는 캐나다 광물회사에 2만1천 헥타르 탐사허가권을 승인한 바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멕시코 의회는 지난해 4월 리튬의 탐사와 채굴 등을 정부가 독점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슷한 시기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리튬을 보유하고 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정상과 연합체 결성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로 불리는 이들 세 나라는 전 세계 리튬의 56%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리튬이 매장돼 있지만, 아직 상업 생산을 시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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