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전화에 시청 부서명 표출…시흥시, 발신정보알리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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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부서명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시흥시는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아 신속하고 원활하게 행정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전화 500회선에 시범적으로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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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부서명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란 일반 유선전화로 이동전화에 발신할 때 수신자의 휴대전화 통화 연결 화면에 발신자가 미리 설정한 상호를 표시해 주는 KT의 부가서비스다.
이를 통해 시청 행정전화에서 민원인 이동전화로 전화하면 민원인은 시청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지금까지는 세금납부, 주차단속, 기타 업무 등을 위해 공무원이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만 표시돼 민원인이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시흥시는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아 신속하고 원활하게 행정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전화 500회선에 시범적으로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 업무 처리의 신속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응이 좋으면 서비스 회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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