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美 판매 처음 10만대 돌파

박진우 기자 2023. 2. 2.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1월 판매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다.

기아가 사상 첫 1월 기준 월간 5만대를 넘게 팔았고 제네시스를 포함 현대차 역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미국에서 5만5906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1월 미국에서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1월 판매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다. 기아가 사상 첫 1월 기준 월간 5만대를 넘게 팔았고 제네시스를 포함 현대차 역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미국에서 5만5906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늘었다. 기아는 전년과 비교해 22.3% 증가한 5만1983대를 판매했다. 두 회사 모두 미국에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1월 미국에서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아반떼(미국 판매명: 엘란트라).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아반떼(전년 대비 70.3% 증가), 쏘나타(전년 대비 62.9% 증가) 등 기존 인기 제품 공급이 개선되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아반떼는 하이브리드(HEV)의 인기가 높았는데, 1월 미국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800대로, 전년 대비 574.2% 증가했다.

여기에 전기차 아이오닉5(전년 대비 56.5% 증가)와 코나(전년 대비 19.1% 증가)도 호조를 보였다. 싼타페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현지 생산 물량 증가로, 역대 월간 최다인 131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가 본격적인 판매 흐름을 타면서 전년 대비 64.7% 상승한 3713대가 팔렸다. 니로 EV(전기차)는 처음으로 월간 판매가 1000대를 넘었다. 또 공급 개선으로 카니발(1662대)과 셀토스(3994대), 스포티지(8602대), 텔루라이드(7582대)의 판매가 각각 56.9%, 82.3%, 43.5%, 11.7% 증가했다.

현재 1월 실적이 공개된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는 평균적으로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다만 도요타는 전년 대비 14.8% 부진해 월 판매 5만대 이상 벌어져 있던 현대차와의 격차는 지난해 2만6500대로 좁혀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