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브라우저로 간편하게 주식투자···네이버-신한투자증권 협력

신한 간편투자 웨일 출시
웨일 사이드바·인증서 보안 지원

신한 간편투자 웨일. 사진 제공=네이버

[서울경제]

네이버가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자사 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간편하게 주식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웹 애플리케이션 형식의 간편 주식거래 서비스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양사가 웨일을 활용한 서비스 협업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신한 간편투자 웨일은 신한투자증권 계좌만 있다면 이용자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의 웹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 애플리케이션은 웨일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툴바와 사이드바 아이콘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달리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없이 네이버 인증서만으로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로그인할 수 있고, 자산·보유종목·관심종목·투자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노하우 콘텐츠도 제공된다.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는 “웨일 PC 브라우저 확장앱 생태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한 간편투자 웨일’은 직관적인 투자 경험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로그인 방식이 강점”이라며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플레이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더 많은 서비스와 이용자가 연결될 수 있는 브라우저 생태계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