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첫 10만대 돌파

이태성 기자 2023. 2. 2.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계 판매량 및 각각의 판매량 모두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는 모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2020.3.25/뉴스1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는 5만5906대로 8.5% 늘었고 기아는 5만1983대로 22.3%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3905대가 팔려 판매가 7.0%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계 판매량 및 각각의 판매량 모두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1월 기준으로는 모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인 1월에 10만대 이상 판매는 사상 처음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판매가 전년 대비 70.3% 더 팔렸다. 쏘나타(62.9%) 등도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더 올랐다. 특히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해 574% 급증했고 싼타페 HEV의 경우 전년 대비 93.8%가 더 팔리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신형 니로 판매 본격화(전년대비 +64.7% 등 역대 월간 최다 판매에 근접)와 카니발(+56.9%), 셀토스(+82.3%), 스포티지(+43.5%), 텔루라이드(+11.7%) 등 RV 차종 모두 판매가 늘었다.

한편 1월 실적이 공개된 5개 완성차 그룹의 평균 판매량은 0.8% 증가했다. 토요타는 14.8% 감소했지만 혼다가 14.3% 늘었고 마쯔다 역시 9.0% 상승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