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꾼’ 안녕…립글로스·컨실러 등 색조 화장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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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색조, 피부 관리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온라인몰에서는 지난달 25∼31일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도 지난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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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광·광채 피부 표현 관련 제품 인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색조, 피부 관리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온라인몰에서는 지난달 25∼31일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은 같은 기간 60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달 25일 GS샵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진행한 피부미용기기 ‘메디큐브’는 두 차례 방송에서 약 2억 원어치가 판매되기도 했다.
GS샵 TV홈쇼핑은 늘어난 화장품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4일부터 뷰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첫날인 4일에는 GS샵에서만 190만 병 이상이 판매된 순수 비타민C 엠플 ‘베리홉’ 등 미백 엠플 상품을 판매한다. 6일에는 메디큐브 판매 방송을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편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도 지난 한 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지난달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전년 대비 149% 급증했다.
특히 지난 3년간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 눈화장 제품과 기초 화장품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피부 화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판매 1위는 입술에 광택을 주는 립글로스 타입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얼굴에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줄 수 있는 ‘앰비언트 팔레트’, 뺨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하는 볼터치 ‘앰비언트 블러쉬’, 잡티를 효과적으로 가려주는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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