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오찬…北 안보리 결의 위반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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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의 첫 일정으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주유엔대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선 박 장관은 우리의 정부 수립, 전후 경제 재건 및 고도성장 과정의 기반이 된 유엔과의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고 국제 자유·평화·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담은 글로벌 중추 국가(GPS) 비전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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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의 첫 일정으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주유엔대사들과 한반도 문제 관련 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선 박 장관은 우리의 정부 수립, 전후 경제 재건 및 고도성장 과정의 기반이 된 유엔과의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고 국제 자유·평화·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담은 글로벌 중추 국가(GPS) 비전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소개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이래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으로 한반도, 역내 및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안보리가 조속히 단합해 북한의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안보리 이사국 및 모든 유엔 회원국의 철저한 대북 결의 이행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담대한 구상에 따라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설 경우 정치·경제·군사적 분야를 포함하는 상응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공감하고, 이를 막기 위한 안보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대사들은 북한 비핵화 진전 및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와 노력을 평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국이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시 안보리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으며,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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