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기현 추월…'적극 지지층'은 김기현 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자대결과 앙자대결 모두에서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로 당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자대결과 앙자대결 모두에서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로 당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직전 조사(1월 25∼26일)보다 9.4%포인트(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는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1월 31일)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안 의원이 유 전 의원 지지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조사 선택지에 사라진 유 전 의원이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은 8.8%로, 유 전 의원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 쪽으로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40.0%, 1위)보다 4.0%p 감소한 36.0%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습니다.
안·김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4.7%p) 내인 7.3%p입니다.
최근 안 의원의 지지율은 나경전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반영된 직전조사부터 2주 연속 상승세(17.2%→33.9%→43.3%)입니다.
김 의원의 지지율은 반대로 2주 연속 하락세(40.3%→40.0%→36.0%)입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0%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4위 윤상현(2.8%), 5위 조경태(1.3%) 순이었습니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상위 4명이 본경선에 진출합니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1%p 증가한 48.9%를, 김 의원은 3.6%p 감소한 44.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김 의원(44.4%)이 안 의원(41.0%)보다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 ±4.7%p)입니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보일러 이렇게 했더니 난방비 폭탄 피했네요, 공유해요”
- “'욱했다'며 떠든 학생 코뼈 부러뜨린 강사…보고도 방치”
- 도주하는 흉기 강도…직원이 쫓아가 때리며 검거 도왔다
- 병원 도착 1분 전…폭설 속 구급차에서 태어난 생명
- “집값 더 떨어질라”…주택연금 가입자 '역대 최고'
- 정부, 기초수급 · 차상위 대상 “59만 2천 원 지원”
- 출석부 70%가 '출석 0회'…곳곳서 학생 부풀리기 기승 (풀영상)
- “경기지사 포함 방북 초청 요청” 공문…쌍방울과의 접점은? (풀영상)
- 지난해에도 사고 냈는데…블랙박스 보여주자 “이런 게 있었냐”
- “임영웅, 아이돌과 동급”…음원 수익만 한 달에 30~40억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