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만나는 BTS 콘서트, OTT로 보는 임영웅 앵콜 공연 (박혜은 편집장)|상클 라이프

이가혁 기자 2023. 2. 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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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상클라이프, 목요일 아침에는 극장 개봉작부터 OTT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품 소식 전해 드립니다. 베테랑 영화저널리스크 더스크린의 박혜은 편집장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준비하셨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 작품부터 바로 살펴보죠.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바로 이분들입니다.]

[앵커]

너무 너무 반갑고 너무너무 멋있는 얼굴들입니다. 극장에서 BTS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요새 극장에서 콘서트를 즐기시는 관객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 공연 혹은 이 영화 많은 분들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그야말로 팬들의 함성과 함께 진짜 부산에서 펼쳐졌던 대규모 공연을 이번에 극장에서 만나실 수 있는데요. 그야말로 생생한 무대 위의 열기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 무대 아래는 어떤 땀을 흘렸는지 또 같이 만나보실 수 있고요. 요즘에는 이렇게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상영하면서 영상 퀄리티에도 굉장히 크게 신경을 써요. 시네마틱 카메라들을 여러 대를 동원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그러니까 무대를 봤을 때는 또 보지 못했던 다른 영상들을 다시 극장에서 보실 수 있게 하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입니다.]

[앵커]

그러면 근접샷도 있나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있죠.]

[앵커]

콘서트 멀리서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영화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찍은 거 이런 것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거군요. 또 일상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너무 좋아요. 저희 상클도 매일 BTS 음악으로 오프닝을 하는데 큰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 영상 준비가 돼 있죠? 직접 보시죠.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단순히 화면이 앞면에만 있는 게 아니라 앞, 좌우 모두 스크린에서 보실 수 있는 3면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그러니까 2D 스크린을 통해서 좀 더 영화에 집중하시는 분들 아니면 그 공간에 직접 와 있는 것처럼 3면 스크린을 즐기시는 분들, 혹은 4DX까지 굉장히 다양한 포맷의 극장에서 작품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음향도 그렇고 방금 되게 입체감 있게 보이지 않았어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그리고 또 잠깐 보신 것처럼 이 응원봉을 이용해서 직접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 같은 이런 경험형 콘텐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앵커]

이건 일반관은 아니겠네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맞습니다. 특수관이에요. 요새는 확실히 극장을 가시는 관객들이 콘텐츠 자체도 중요하지만 내가 극장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특수관에서의 관람을 선호하시는 경향들이 높아지고 있어요.]

[앵커]

예전에 싱어롱관이라고 그런 따라부르는 극장이 있었잖아요.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부르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스크 의무 해제됐으니까 그럴 수 있겠네요. 우리 다음 작품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 가지고 오셨다고 어떤 아티스트인가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이번에는 또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대형 아티스트입니다. 임영웅의 뮤지션에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공연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서 임영웅 콘서트인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이 OTT, VOD 서비스로 제공이 돼서 집에서 편하게 만나보실 수가 있는데요. 단 이틀 만에 무려 3만 6000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이 임영웅 뮤지션의 아임 히어로 이 앙코르 서울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이고요.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방탄소년단의 공연처럼 임영웅 뮤지션의 공연도 굉장히 다양한 앵글, 극장에서만 보실 수 있는 시네마틱한 화면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강점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OTT 채널로도 볼 수 있고 극장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두 채널에서 다 볼 수 있군요? 또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또 있을 것 같아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이번에 VOD가 나오고 나서 3월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방탄소년단처럼 스크린X 같은 특수관에서 또 이 공연을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재미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먼저 집에서 편안하게 한번 보시고 날씨 따뜻해지면 3월쯤 극장으로 가서 이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보면 공연장이 아니라 극장에서 콘서트 보는 게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트렌드가 앞으로 늘어날 거라고 전망하세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극장에서 앞으로는 이런 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많아질 것 같아요. 가까이에는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공연장을 가실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바깥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극장에서 보는 경우들 많았는데 앞으로 점점 다양해지는 콘텐츠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앵커]

그럼 약간 K-콘텐츠에 대한 인기 덕분에도 이런 게 늘어난 것 같기도 해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맞습니다. 전 세계에서 K-콘텐츠를 누구나 비슷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데가 어디냐라고 보시면 극장이라고 또 말씀드릴 수 있잖아요. 전 세계 K-콘텐츠 열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경계를 또 허물고 있는 것 같네요.]

[앵커]

또 콘서트 다녀온 분들 이 감동을 또 다시 느낄 수 있고 그리고 못 가서 아쉬웠던 분들은 집에서 편하게 즐기거나 아니면 아주 큰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아주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소개해 주실 작품도 만나볼까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작품은 극장에서 보실 수 있는 작품인데요. 바빌론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감독 이름 외우기 쉽지 않은데 들으시면 아 하실 거예요. 바로 라라랜드 위플래쉬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입니다. 제목처럼 바빌론 할리우드 20년 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요. 왜 바빌론이냐면 당시의 할리우드가 이렇게 화려한 환락의 도시다라는 뜻으로 바빌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1920년대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해서 이 할리우드에서 정말 톱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의 그 불나방 같은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에 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잠깐 영상 흘러가는 것만 봐도 번쩍번쩍하고 음악 나오고 효과가 장난이 아니에요. 휘황찬란했어요. 말씀하신 대로 라라랜드 위플래시 감독이라면 역시 이번 영화도 음악을 즐기는 재미도 굉장하겠네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빼놓을 수 없죠. 어떻게 보면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이분은 영화를 만드시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에도 저스틴 허위츠 감독과 함께 무려 3년간 영화음악을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적재적소에 어떤 음악이 들어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음악에서 또 영감을 받아서 시나리오를 바꾸기도 했고요. 이렇게 밀착되어 있는 음악과 이야기는 이번에 골든글로브에서 음악상 수상이라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앵커]

증명됐군요. 진짜 말 그대로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영화를 만드시네요. 그런데 귀는 당연히 즐거울 것 같고요. 지금 다양한 배우들 나오는 모습 이렇게 보니까 눈도 즐거울 것 같아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화려한 배우들이 데이미언 셔젤 감독 부름에 총출동했습니다. 우선 주인공역 마고 로비가 맡았고요. 그리고 브래드 피트, 디에고 칼바 그리고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까지 굉장히 다양한 할리우드의 그야말로 난다 긴다 연기자라는 배우들은 다 모였다고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작품 안에서 모든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점 때문에 배우들이 인지도뿐만 아니라 그 인지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개성 있는 얼굴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라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 작품에서 아마 새로운 스타가 될 디에고 칼바 연기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디에고 칼바. 바빌론 영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음악, 오케스트라 같은 거 하는 자료 영상이 나왔는데 음악 즐기러 가려면 또 일반관보다는 음향이 비싸기는 하지만 그런 데 가서 보는 것도 좋겠네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요새는 특수관을 아예 처음부터 노리고 가시는 관객분들도 많고요. 한 번 즐기더라도 제대로 경험하겠다라고 하시는 관객분들이 많아서 특수관 이용자들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에요.]

[앵커]

오늘은 진짜 소개해 주신 그런 콘서트 영화도 그렇고 다 특수관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극장에서 즐기는 콘서트부터 음악 영화까지 어깨를 들썩들썩. 같이 해 볼까요.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작품들 만나봤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박혜은 편집장님 고맙습니다.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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