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北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 규탄 '결정회람문' 채택

김서연 기자 2023. 2. 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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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거듭된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정회람문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는 이번 결정회람문에서 IMO 이사회가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해양 안전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고려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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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이후 6년여 만에 채택
자료사진. 2023.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거듭된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정회람문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결정회람문 채택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여 만이다.

VOA에 따르면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 서비스 담당관은 1일 "지난해 12월 열린 제128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사국들의 요청에 따라 IMO 사무총장은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회의에서 채택된 결정을 회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MO의 결정회람문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해사관련 사항에 관한 해석·판단 및 권고 등을 제공함으로써 IMO 회원국들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VOA는 이번 결정회람문에서 IMO 이사회가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해양 안전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고려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회는 "북한의 불법 미사일 발사가 국제 무역 선박의 안전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 지난 2017년 11월 제29차 특별 회기 결정을 상기했다"라며 당시 결정이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활동과 관련된 '항해 경고'에 명시된 의무와 절차에 따라 북한이 국제 항로를 가로지르는 불법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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