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발열 줄인 ‘갤럭시 S23’ 공개···최고 200만원 육박
사상 최고 2억 화소 카메라·AI 솔루션 탑재
15~21만원 인상···7~13일 사전 판매 시작
삼성전자가 발열을 줄이고 카메라 성능은 높인 최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가격이 최대 21만원 오르면서 울트라 제품은 출고가가 최고 200만원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도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S23(일반 모델)과, 화면만 키운 6.6인치 S23 플러스, S펜이 장착된 6.8인치 S23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무엇보다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내부 발열을 줄이는 데 신경을 썼다. 전작에서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에 적용했던 내부 열을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가 전 모델로 확대됐다. 그래픽처리 효과가 뛰어난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제품이 탑재된 것도 발열을 줄이기 위해서다.
전작에서 고사양 게임 작동 시 기기 성능을 낮추는 소프트웨어인 ‘GOS(Game Optimizing Service)’ 활성화를 강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실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메라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S23 울트라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2’를 장착해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2억 화소를 구현하면서도 빛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모든 모델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동영상 촬영 시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셀피에 사용되는 전면 카메라에도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배터리 용량은 S23과 S23플러스가 각각 3900mAh, 4700mAh으로, 전작 대비 200mAh 늘어났고, S23 울트라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밖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부품의 수가 전작의 6개에서 11~12개로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출고가는 최상위 기종인 S23 울트라(내장 메모리 용량 1TB) 가격은 196만2400원으로 200만원에 육박한다. 가장 사양이 낮은 S23(256GB) 가격도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예약은 7~ 13일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인 ‘갤럭시 북3 시리즈’도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조개껍질을 닮은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 등 3종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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