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다자대결, 안철수 43.3% 김기현 36.0%

2023. 2.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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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와 관련, 안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에게 잇달아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계일보> -한국갤럽 조사(1.26~27일, 18세 이상 남녀 1006명/국민의힘 지지층 410명) 당시 시행한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응답자 전체에서 안철수 59.2%, 김기현 30.5%,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철수 60.5%, 김기현 37.1%로 안 의원이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응답자 전체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4.9%포인트)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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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이 줄곧 앞서던 리얼미터도 安이 역전…최근 2개 조사도 安 우세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김기현-안철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와 관련, 안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에게 잇달아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이중 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는 안철수 43.3%, 김기현 36.0% 순으로 나타났다. 3위부터는 황교안 8.0%, 윤상현 2.8%, 조경태 1.8% 순이었다.

안철수-김기현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철수 48.9% 대 김기현 44.4%로 안 의원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과 양자대결 모두 안 의원의 우세 폭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4.7%) 이내이지만, 그간 같은 기관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오던 김 의원이 안 의원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와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를 대비하면, 다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율은 무려 9.4%포인트 상승했고 반대로 김 의원은 4.0%포인트 하락했다. 양자대결에서도 안 의원은 8.1%포인트 상승, 김 의원은 3.6%포인트 감소했다.

안 의원은 지난 조사(리얼미터 3차 조사) 당시도 그 전 조사 대비 2배 가까운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안 의원의 다자대결 지지율은 2차 조사에서 17.2%, 3차 조사에서 33.9%였다. 이는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을 안 의원이 대거 흡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 이번주 들어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4차 조사에서도 안 의원 지지율은 상승, 김 의원은 반대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친윤계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안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날 발표된 <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조사(1.28~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75명/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에서는 양자대결시 안철수 47.5%, 김기현 44.0%로 안 의원이 역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37%포인트) 내에서 소폭이나마 앞선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조사 다자대결은 유 전 의원 불출마 선언 전에 시행돼, 김기현 36.2%, 안철수 35.9%, 유승민 11.1%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1.26~27일, 18세 이상 남녀 1006명/국민의힘 지지층 410명) 당시 시행한 가상 양자대결 결과는 응답자 전체에서 안철수 59.2%, 김기현 30.5%,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철수 60.5%, 김기현 37.1%로 안 의원이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응답자 전체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4.9%포인트)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세계일보> 조사의 지지층 대상 다자대결 결과는 안철수 42.8%, 김기현 28.2%, 유승민 11.9%, 황교안 6.1% 등이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상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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