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에 美 학교에서 수업까지, 사이판 리조트 한 달 살기 가격이…
사이판은 아이 엄마들이 특히 좋아하는 여행지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하는 사이판은 미국령이라 안전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지난 1월 사이판에 나흘 동안 머물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아이 엄마들에게 알음알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사이판 한 달 살기.
목적지는 사이판에서 가족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PIC 사이판이다. 리조트 측은 “크게 광고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한 달 살기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한다.
리조트 객실과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식사, 사이판 최대 규모 워터 파크 이용 그리고 영어로 진행하는 키즈클럽, 이 모든 게 한 달 650만원 이용 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PIC 한 달 살기. 돈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지 직접 PIC 사이판을 둘러보고 왔다.
숙박, 삼시 세끼, 워터파크, 영어로 진행하는 키즈클럽, 레저 스포츠 강습과 장비 대여 등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에게 항상 1순위 여행지로 꼽힌다.
현재 PIC 리조트는 괌과 사이판 두 곳에 있다. 사이판에 PIC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88년 일이다.
이랜드 해외 법인 MRI가 2012년 인수해 2018년부터 직영하고 있다. 총 면적 5만8000㎡ 부지 안에 숙박 동부터 워터파크 등 각종 부대시설이 위치한다.
PIC 사이판은 2018년 태풍 ‘위투’ 피해 때문에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2019년 다시 문을 열었다. PIC 사이판에는 한국직원 4명뿐 나머지는 전부 외국인이거나 현지인 직원이다.
아이들의 놀이 선생님이자 안전요원 ‘클럽메이트’가 리조트 곳곳에서 아이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션프론트 자쿠지룸은 발코니와 자쿠지를 구비했다. 커플 여행객에게 인기다. 스위트를 제외한 나머지 객실은 전부 35㎡로 동일하다. 스위트는 일반 객실보다 2배 정도 넓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면 비치사이드 BBQ를 추천한다. 세 끼 식사가 포함된 ‘골드카드’ 이용고객도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한다.
씨사이드 그릴은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다. 현지인들은 오후 5시부터 7시 진행하는 해피아워를 특히 많이 이용한다.
바다를 끼고 테라스 좌석이 마련돼 있어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와 각종 해산물 요리를 판다.


해안을 끼고 있는 ‘비치존’에서는 윈드서핑, 스노클링, 카약, 카누 등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고 타는 방법도 알려준다. 암벽등반, 양궁, 미니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실외 스포츠 강습도 가능하다.

클럽메이트가 진행하는 나이트쇼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낮에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던 클럽메이트가 직접 나무에 올라 코코넛 열매를 따는 걸 보여주고 함께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마시멜로와 소시지를 구워 먹는다.
호텔 밖에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밤하늘 별을 보러 가는 ‘별빛 투어’는 PIC 사이판 프로그램 중에 가장 인기다. 월·목요일에만 진행하는 별빛 투어에 참여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PIC 사이판에서 판매하는 ‘골드카드’는 하루 3식을, ‘실버 셀렉트’는 2식을 포함한다.
만 4세부터 11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키즈클럽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클럽메이트와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각종 스포츠와 게임, 액티비티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다.

PIC 키즈클럽에서는 전문 자격증을 갖춘 원어민 클럽메이트 선생님이 직접 아이들을 관리한다. 키즈클럽 프로그램은 리조트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방서 등 현지 관공서 방문 및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엔데믹 시대 PIC 사이판에서 새롭게 시작한 건 ‘한 달 살기 프로그램 ‘PIC 사이판 영어 캠프’다.
오전에는 미국 정규 사립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 후에 PIC 사이판의 키즈클럽에서 놀며 배우는 체험형 영어 클래스를 제공한다.
아이와 엄마 2인 기준으로 한 달 이용료 650만원에 내면 리조트 숙박과 하루 2끼 식사, 각종 부대시설 이용이 전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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