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하락 시작됐다고 말했지만 연내 금리인하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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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발언해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지만 연내 금리인하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연내 금리인하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
그는 그러나 "우리는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미국 자본시장을 랠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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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발언해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지만 연내 금리인하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선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지 확신하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연내 금리인하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
그는 그러나 "우리는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미국 자본시장을 랠리하게 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기준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확실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에 뉴욕증시는 다우가 0.02%, S&P500이 1.05% 나스닥이 2.00%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시가 랠리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8% 상승한 2만37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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