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앞두고 軍 칭송…"어떤 강적도 때려부술 최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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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2·8)을 앞둔 2일 북한군이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 부술 수 있는 최정예 강군"이라고 과시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2019년 11월 29일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으로 향하는 삼지연못가역에 먼저 나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기다렸고, 이들을 이끌고 백두산을 답사하며 "빨찌산들의 투쟁정신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지시한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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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2·8)을 앞둔 2일 북한군이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때려 부술 수 있는 최정예 강군"이라고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장의 손길 아래 항일빨찌산 정신을 체질화한 불패의 혁명강군이 자라났다' 제하 기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력을 찬양하며 이같이 선전했다.
신문은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후 그해 연말 단행된 김 위원장의 '백두산 군마행군'을 재소환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며칠간 삼지연에 머물며 칼바람과 폭설을 헤치고 백두산 일대를 달리는 군마행군을 펼쳐 내부 결속의 계기로 활용한 바 있다.
신문은 김정은이 2019년 11월 29일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으로 향하는 삼지연못가역에 먼저 나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기다렸고, 이들을 이끌고 백두산을 답사하며 "빨찌산들의 투쟁정신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지시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오늘날 모든 군인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라고 찬양했다.
그러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책동이 우심(심각)해지고 있는 오늘날 자기를 지키기 위한 군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의 사활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군대를 강화하지 못하면 나라와 민족을 지킬 수 없고 나중에는 혁명을 망쳐먹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언제나 격동 상태에서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제일결사대로, 최강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오늘의 영웅적 조선인민군"이라고 추켜세웠다.
신문은 이와 함께 1면과 2면에 군의 대민지원 사례와 주민들이 군을 물심양면 지원한다는 '원군'(援軍) 기풍을 실어 건군 75주년 분위기를 띄웠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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