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27 아시안컵 개최지로 결정… 세 대회 연속 중동서 열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결정됐다. /사진=AFC 공식 트위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결정됐다.

지난 1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3차 AFC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쟁국 없이 단독 후보로 나서 개최권을 따냈다. 당초 인도를 비롯해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이 유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의 이유로 경쟁을 포기했다.

아시안컵은 1956년 첫 대회가 열렸다. 개최 시기가 몇 차례 변경됐지만 기본적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사우디가 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2027 아시안컵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세 대회 연속 중동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 지난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고 올해는 카타르에서 열린다.

당초 올해 열리는 아시안컵은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권을 포기했고 카타르가 한국과 유치 경쟁을 펼쳐 개최지로 결정됐다. 대회는 오는 6월에 개막할 예정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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