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스왑 "연준, 올해 기준금리 0.5%p 인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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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스왑 시장은 올여름 이후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방향이 더 완화적으로 피봇(전환)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달의 경우 금리 인상폭은 21bp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연준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금리를 0.25%p 올릴 것이란 확률이 84%로 가격에 반영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0.25%p 올려 4.5~4.75%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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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금리스왑 시장은 올여름 이후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방향이 더 완화적으로 피봇(전환)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리스왑은 보통 금리상승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로 활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한 스왑 계약들을 보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대략 50bp(1bp=0.01%p) 인하한다는 전망이 가격에 상당히 반영됐다. 금리가 6월 고점 4.9%를 찍고 이후 12월 4.4%로 내려 온다고 스왑시장이 전망하는 것이다.
다음달의 경우 금리 인상폭은 21bp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연준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금리를 0.25%p 올릴 것이란 확률이 84%로 가격에 반영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5월 추가 인상 확률은 낮아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0.25%p 올려 4.5~4.75%로 인상했다. 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이번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8회 연속 인상이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 기대했던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 삭제는 없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특히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격적 긴축 사이클이 물가상승률을 늦추는 기대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최근 완화적 금융환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파월 의장은 "단기적 움직임이 아니라 지속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즉답을 피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쿠카파스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파월 의장이 매파적 메시지를 펼칠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시장이 지나친 흥분상태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그러한 기회를 잡지 않았다. 대신 그는 많은 긴축이 이미 일어났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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