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하락 시작됐다”에 테슬라 5% 급등(상보)

박형기 기자 2023. 2. 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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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나스닥 2% 급등하자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 테슬라도 5% 가까이 급등했다.

그가 긴축 기조 유지를 시사했지만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처음으로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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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나스닥 2% 급등하자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 테슬라도 5% 가까이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73% 급등한 181.4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파월 의장이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통화정책이 아직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혀 향후 금리인상 여지를 남겨 두었다.

그가 긴축 기조 유지를 시사했지만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의 “처음으로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가 0.02%, S&P500이 1.05% 나스닥이 2.00%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간판 기술주 테슬라도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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