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미국의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초강력 대응할 것”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2. 2. 06:12
북한은 2일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갖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공언했다.
이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담화는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나온 것이다. 전날 개시된 훈련은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집 사줄 젊은이들이 없는데”…이젠 정말 부동산 끝물?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밤이면 우린 ‘1박2일’ 찍어요”…‘텐트’서 온 가족 잠자는 까닭 - 매일경제
- “금리 1% 그냥 날렸다”…직장인, 2년 이상 장기예금 ‘갈아타기’ 러시 - 매일경제
- “신라면보다 인기라고?”…20일 만에 50만개 팔린 이 라면 - 매일경제
- 초임 연봉 무려 5천만원...공공기관 신의 직장은 - 매일경제
- 연준, 25bp↑결정…미국 기준금리 4.50~4.75% [월가월부] - 매일경제
- 고갈 위기에 빠진 국민연금, 64세까지 내게 만들자 - 매일경제
- 軍 ‘괴물 탄도미사일’ 현무-5 첫 시험발사 나설듯 - 매일경제
- 美 FOMC 앞두고...영화 ‘빅쇼트’ 주인공이 던진 의미심장한 한 마디 - 매일경제
- 조규성·김민재·김영권·손흥민 ‘亞 발롱도르’ 후보 - MK스포츠